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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하루살이 계획

by 열씸 2018.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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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어언 4개월차에 접어들고 있다. 설레어서 잠이 안오고 계속 계속 쳐다보고 궁금해하는 날들이 대부분이 었지만, 가끔은 지겹고 지루하다 못해 이걸 왜하게 되나 생각하게 되는 날도 많았다. 1개월차 신나게 분석하고 공부해가면서 하루 하루 즐거워하다가, 일차로 엔사저품을 먹고 멘붕이 오기 시작했다. 아니 무슨!! 시작한지 한달도 채 안되었고 30여개 밖에 글도 쓰지 않은 상태에서 저품이라니. 나에게 무슨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엔사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 욕을 좀 날려주었다. 




사실 블로그 시작에 앞서 제일 우려했던 부분이 열심히 하다가 저품 먹어서 멘붕오는 케이스였기에 두개의 블로그를 개설해 진행을 하긴 했었지만 그래도 한달만에 걸린 저품은 의지를 확 꺽어놓기에 충분했다. 



우선순위 1번의 블로그였기에 가장 정성을 들였었고, 엔사저품으로 인해 디사와 쥐사만 방문자가 유입되었지만 그 숫자 역시 무시할 수 없는지라 쭈욱 포스팅은 이어갔다. 대신 우선순위 2번 블로그로 비중을 많이 옮기긴했다. 그러나 2번 블로그는 아직 양사 모두 노출이 미비한 상태였고,1번블로그는 그나마 디사에 상위 노출이 조금씩 되고 있었던바 놓자니 아쉽고, 그렇다고 계속 진행해도 아쉬운 상태를 한달여 가까이 끌어왔다. 




그러다 줸장 1번블로그가 드디어 디사의 저품마저 맞게된다. 아니 이보셔요들 뭘그리 했다고 글도 채 50개가 넘지 않는 블로그를 저품을 준단 말입니까. 해도 해도 너무한거 아닙니까? 아 그만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열두번 .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1~2달만에 저품을 먹어버리면 이런식으로 앞으로 운영이 될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깊게 빠지게 되었다.


며칠 블로그를 손놓고 열심히 서칭을 하다보니 엔사디사가 각오를 하고 대부분의 블로그를 저품 빵빵터트린걸 알게되었다. 그저 운이 없어서 나도 그 저품묶음에 낀거구나하는 위로를 하며 다시금 정신을 차려볼까 하고 있던즈음 . 이게 웬일.



우선순위1번 블로그가 다시 엔사에 상단노출이 되기 시작했다. 어이없음. 잠시 기쁨 . 이걸 우째야한다냐. 울지도 웃지도 못하며 울며겨자먹기로 이놈의 블로그를 좀더 진행해보기로 맘먹었다. 

1일 1포스팅 2달은 열심히 해야 최적화를 시켜준다고 하니 일단 한번 해보긴 해야될텐데 전처럼 의지가 마구 솓아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쓸데없는 말로 블라 블라 블라 하고 있는중. 이건 기쁜것도 아니요. 슬픈것도 아니요.민요도 아니요. 동요도 아니요. 정신나간 머리속 복잡한 열쩡의 짖거림일뿐.에효.그래도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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