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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안희정 기자회견 취소_씁쓸함

by 열씸 2018.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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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지사의 성폭행 미투로 인해 온나라가 시끄러운 요즘이죠.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에게 사과하겠다고 알리고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자신을 빨리 소환하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통해 입장발표를 한 안지사는 보는이로 하여금 씁쓸하고 불쾌하고 화나는 감정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안희정에게 " 자네는 정치하지 말고, 농사를 짓는게 어떤가? 라고 했던 말과,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가 장례식 즈음하여 본인의 SNS에 남겼던 그를 의심한다라는 글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추모와 슬픔의 자리에서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며 인터뷰에 응한 그의 태도에 의구심이 든다라는 내용이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

위 속담의 뜻이 사무치게 다가온다. 그사람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성폭력 미투 사건을 접하고 , 뒤통수를 세개 때려 맞은 듯한 통증과 분노의 감정이 일고 있다. 권력으로 부당하게 성폭력을 가한 사람의 이미지를 씌워 그의 얼굴을 다시 보니 더 이상 선하고 따듯한 느낌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누군가의 남편인 한 인간으로 왜 그런짓을 했는가를 물어보고 싶다. 부끄럽지 않은가...........


65년생 고려대 철학학사.89년 통일민주당 김덕룡 국회의원 비서를 시작으로 정치에 몸담았고, 90년 민주당 사무총장실 비서를 거쳐 2001년 노무현 대통령 경선 캠프 사무국 국장을 역임, 2002년 노무현 대통형 후보 비서실 정무팀장을 맡고, 민주당 국가전략 연구소 부소장, 2008년 민주당 최고위원,2010년 충남 도지사 ,2014년 충남도지사 연임. 이것이 그의 정치 인생길이다. 89년부터 시작해 29년간 걸어온 정치 인생길에 스스로 이런 재를 뿌린 그를 이해 할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


누군가의 인생을 짓밟으면, 반드시 그 과는 돌아오게 되어있다. 반성하시길........죄를 뉘우치며 남은 인생 사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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